제2권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의 정의
제 1권에서는 정의가 무엇인지 토론, 그러나 정확하게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2권에서는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가 질문을 하고 소크라테스가 대답하는 식으로 되어있다. 소크라테스는 역설적인 비판이 아닌 건설적인 태도로 대화를 주도한다. 소크라테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국가와 개인에 있어서 여러 종류의 덕을 이야기하고 있다.
[2권 전체 요약]
● 글라우콘 = 정의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관습적인 것으로서 서로의 이익을 위해 사람들이 계약한 것에 불과하다. 이런 식의 정의는 정의 그 자체로서가 아니라 단지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에 마지못해 따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아데이만토스 = 정의를 찬양하는 이유와 불의를 비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검토해 봐야 한다. 정의가 가져다주는 좋은 평판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신들에게까지 좋은 결과물을 받는다. 그렇기에 젊은이들 또한 앞에서는 정의롭고 뒤에서는 교활한 여우처럼 행동해서 불의의 삶을 택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 소크라테스 = 먼저 국가의 정의가 무엇인지 고찰하고 그런 다음에 개인에게로 나아가 살펴보고자 제안한다. 국가의 기원을 설명하고 국가의 수호자로서 알맞은 적성은 “천성적으로 지혜를 사랑하고, 기개가 높고, 민첩하고, 강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몸을 위한 체력단련, 혼을 위한 제대로 된 시가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는 진심은 아니지만 트라시마코스의 주장을 지지한다. 글라우콘은 정의와 불의가 무엇이며, 그것이 각각 우리 마음속에서 그 자체로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알고 싶어하며, 아데이만토스는 정의를 논함에 있어서 평판, 명예, 선물을 언급함이 없이 정의와 불의가 어떤 것이며 그것들이 사람과 신들의 마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에서도 사적인 토론에서도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으니, 소크라테스에게 정의 그 자체가 가치 있다는 것을 논증해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1. 글라우콘과 아데이만토스의 문제제기 (357a-367e)
2. 아데이만토스의 문제제기 (362d-367e)
3.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정의와 불의 (368d-383c)
● 최초의 도시국가 & 사치스러운 국가 (369a)
우리는 정의가 개인의 일이자 국가 전체의 일이라고 말한다. 정의는 더 큰 것 안에서 더 큰 규모로 존재할 것이며, 그만큼 알아보기 쉬울 것이다. 먼저 국가에서 정의가 무엇인지 고찰하고, 그 다음 개인에게로 나아가 더 작은 것에서도 큰 것에서 발견한 것과 비슷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 수호자 (374e-383c)
최소국가에서는 생활필수품을 갖는 것을 만족하지만 사치스러운 국가에서 끝없이 많은 물품이 요구된다. 이렇게 되면 사람이 더 먹을 가축이 필요하고 경작이 부족하여 남의 나라의 땅을 뺏어 와야 하며 그것을 또 지키기 위해 국가 간의 전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여기서 소크라테스는 군대의 의미로 수호자들 이야기를 한다
4. 두 가지의 정의
⓵ 관습적인 정의: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의 여러 관습을 잘 준수하는 것을 정의로 간주된다.
⓶ 플라톤의 정의: 관습적인 정의를 넘어서서 이상국가가 가져야 할 정의개념을 새로 설정한다. 그것은 그 자체로서도 좋고 그것이 가져다주는 결과도 좋은 것이다. 정의와 도덕은 타자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정의로운 혼은 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두 개의 정의 개념이 무관한 것이 아니라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고 할 수 있다.
5. 국가의 발달과정
⓵ 원시적인 국가: 분업을 통해 필수품을 조달하는 단계, 이 단계는 참되고 건강하다는 식으로 규정된다.
⓶ 사치스런 국가: 최소국가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문명적인 요소가 추가된다. 사치, 열병으로 규정된다.
⓷ 정화된 국가: 사치스런 국가가 탈각하게 되고, 빈부의 격차로 불만족을 가져온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도자의 교육이 필요하다.
⓸ 철학자의 국가: 철인 통치자들이 통치하는 국가이다. 이것은 정치적 이상이 실현된 ‘아름다운 국가’이다.
대학원 다닐때 읽고 요약했던 내용들인데 잘 요약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